경북도는 1일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해제 또는 축소되는 지역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을 조정하기로 했다.지난달 29일 도에 따르면 우선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해제되는 구미 디지털산업지구 구미시 금전동, 산동면 임천·봉산리 일원 4.7㎢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 아울러 축소 지정된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일원 3.84㎢에 대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을 일부 해제한다.(당초 10.16㎢→존치 6.32㎢)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지난달 5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4-140호로 경제자유구역지정 해제 및 축소에 따른 것이다. 도는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한 존치지역은 지난달 19일 제8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이로써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종전 토지거래계약허가에 의해 부여된 토지이용의무는 없어지게 된다. 허가구역이 존치된 지역의 경우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매하고자 할 경우 관할 시장의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득해야 한다.견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지가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개발사업이 완료 또는 취소되거나, 지가가 안정될 때에는 허가구역지정 기간 중이라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즉시 해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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