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소속 초, 중, 고 10개 학교가 지난달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체 과다사용 예방 가족캠프”를 운영한다.이번 가족캠프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일반 사용자 중 참여 희망 학생의 가족을 대상으로 학생의 건강한 매체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캠프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학교를 공모해 1박 2일의 숙박형 8개교, 비숙박형 2개교를 선정했다. 더불어 매체 과다사용 예방교육, 가족상담, 가족 실천규약 만들기, 가족놀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운영학교는 대성초, 용지초, 서평초, 태암초 아양중, 대구서부중, 성명여중, 경덕여고, 경원고, 대구여상 등 10개교이며 시교육청에서는 선정학교에 캠프 운영금(숙박형 280만원, 비숙박형 200만원)을 지원했다.시교육청 정승록 장학사는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의 과다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자녀의 건강한 매체 이용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오는 12월에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