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오는 8일 대구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 돌봄 등 여건을 고려해 근로시간을 선택(주 15~30시간)해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다.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정규직 근로자(전일제)와 차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지급한 임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광개토병원과 (주)삼성피엘티 등 지역의 15개 업체가 참여해 코디네이터와 간호조무사, 웹디자인 개발, 조리, 검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6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한다.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면접에 참여하면 되며 모집 직종과 근무시간, 임금 등 자세한 사항은 워크넷(www.wor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계자 지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에는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고 근로자는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지역에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