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2014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 대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 16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군위군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16명의 추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 군민상심의위원회를 개최, 최종 수상 대상자로 박영언(75·전군위군수), 박무근(65·미광전업주식회사 대표), 정태숙(60·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순진(60·육군제2작전사령관), 정현태(63·경일대학교 총장)씨 등을 선정했다.박영언(75)씨는 우보면 나호리 출신으로 옛 건설부와 내무부 과장, 관선시절 군위,영양,영천 군수로 재직했으며, 경북대로부터 명예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민선 군위군수로 3선을 지내면서 탁월한 지도력과 추진력으로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 유치, 군위댐건설, 개발촉진 지구 지정, 팔공산 터널공사 추진 등 군위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퇴임후에도 지역발전에 앞장서오고 있음은 물론 경북도 전직 시장,군수 협의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박무근(65)씨는 대구에서 미광전업주식회사를 운영하는 출향 기업가로서 고향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1천만 원의 교육발전 기금을 기탁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월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7명의 결연아동을 돌보고 있고,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매월 60만원을 후원하는 등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정태숙(60)씨는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적십자봉사회군위지구협의회장으로서 각종 여성교육 및 여성행사를 추진해 군위군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와 여성 복지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을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돕기, 재가 독거노인 가정봉사, 장애인 가정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순진(60)씨는 군위읍 정리 출신으로 2사단장, 합참 민군심리전 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후 지난 8월 제2작전사령관으로 취임, 대내외에 군위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군위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고향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정현태(63)씨는 경일대학교 총장으로 ‘철저한 학생 중심의 정직한 교육’이라는 평소 교육이념을 기저에 두고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선정, 경북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 선정, 교육부의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등 지역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각종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군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