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30분께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 박모(63)씨의 집에서 박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웃은 "며칠 전부터 박씨의 집에서 냄새가 나 사회복지사와 함께 119구조대를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박씨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박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일주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박씨는 수년 전부터 이 집에 혼자 살았으며 폐 질환과 간 질환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내인성급사(돌연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의 소견에 따라 박씨가 혼자 지내던 중 건강상 이유로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을 찾아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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