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9일 내부고발 활성화와 비리척결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외부기관 위탁 익명신고시스템`을 운영하고 신고자 포상금 지급규모도 확대키로 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신고시스템은 익명 서버기술을 적용, IP주소 추적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고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신고대상은 공금횡령, 알선?청탁, 금품 및 향응수수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사항으로 부패행위를 알게 된 내부 직원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신고방법은 조달청 내부 전산망 내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 하거나 익명신고 위탁기관 홈페이지(www.kbei,org)에 직접 접속해 신고하면 된다.조달청은 또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국민의 신고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김상규 조달청장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내부 신고제도가 활성화되면 부패를 사전예방하고 관행적인 비리나 문제점도 조기에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고포상금 확대로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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