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1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공언했다.백 군수는 취임 100일 맞아 “지난 100일은 오직 군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 문제를 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백 군수는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칙과 소통의 군정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칠곡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7월 1일 취임과 함께 백 군수는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갖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칠곡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고자 첫 행보로 왜관읍을 비롯한 8개 읍·면을 돌며 주민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주민이 쏟아 낸 350여 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을 기치로 민선6기 총 1만 개 일자리 목표를 설정해 행·재정적 수단을 동원해 일자리와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백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4대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 내부 결속을 다지고 변화를 유도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일들은 외부 동참 없이는 이룰 수 없다. 모든 것은 실적으로 확인시켜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11년 취임 때부터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은 곧바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공시제 평가에서 칠곡군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7월에도 경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TV조선 주관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대상 일자리 분야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달 25~28일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관람객 20만명을 유치하며 호국과 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14~25일까지 관내 10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동유럽 3개국을 순방하며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하는 등 100일의 업적이 속속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