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안동경찰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13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1건으로 21명이 사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 15건, 사망 15명에 비해 발생건수 및 사망율이 40%씩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발생한 사고는 차량과 시민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7건(33.3%)으로 가장 많았다.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2건(9.5%)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목요일 오후 6시~8시에 6건(28.6%)이 발생해 이 시간대가 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연령대는 65세 이상 노인과 관련된 사고가 11건(52.3%)으로 가장 높았다.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13일 교통사망사고 감소대책 보고회를 갖고 대책을 집중 토의했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