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커피 관련 대회에서 주요 상을 대거 수상했다.지난 8~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4 커피&카페 박람회 특설무대에서 진행된‘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에서 금상과 은상을,‘전국학생바리스타챔피언쉽’에서는 은상을‘대구커피로스팅대회’에서는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에서 금상에 이성호(22·커피와인전공 2학년)씨, 은상에 한경용(19. 2학년)군, 김영동(21. 2학년)군이 차지했다. 이들은 더치커피를 이용한 커피 칵테일을 선보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호텔외식조리학부 와인커피전공 1학년 여학생 구성된 커피메이트팀(주성은(23), 박수아(25), 배명은(21))은‘전국학생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뛰어난 기량의 예비 바리스타 19팀(57명)과 경쟁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커피의 맛, 제조기술, 서비스 등에서 현직 바리스타를 능가하는 예비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자리였다. 이 팀은 이번 입상으로 ㈔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2015 세미Q크림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대회’에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됐다.  이 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부 와인커피전공은 지난해 열린 대구 월드바리스타챔피언쉽(2013)에서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하고 지난 2013년 강릉에서 열린‘CAEA 전국 대학생 경진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같은 학과 2학년 이형석(24)씨는 최고의 로스팅(생두에 열을 가하여 볶는 것으로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생성하는 공정) 고수를 가리는‘대구커피로스팅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로스터들과 당당히 겨루어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이 처럼 각종 대회에서 이 대학교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호텔외식조리학부 김연선 교수(46. 여)의 헌신과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 김 교수는 주말에도 대학 실습실에서 학생들과 동거 동락하며 실전대회에 적합한 스타일 분석, 목적에 맞는 맛과 연출, 충분한 연습과 반복을 하도록 지도했다. 김 교수는“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열정을 발견했고 대견스럽다"며“학생들이 이런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다양한 경험과 노력을 한다면, 그윽한 커피향 처럼 매력적이면서 달콤한 미래를 펼쳐 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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