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새 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휴·폐업하는 업체가 8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지만(새누리당·대구 달서갑)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전국 산업단지 중 26개 산업단지에서 778개 업체가 휴·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시화공단의 경우 208개, 반월공단은 141개 업체에 달했다.홍지만 의원은 “입주 기업체 대부분이 경영난에 따른 부도나 경매 진행 등 이유로 휴·폐업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산업단지 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산업단지공단에서도 판매활성화 정책 등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입주업체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