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초등사랑장학회에남천초등학교 제33회 졸업생중 익명을 요구한 정모씨가 남천초등사랑장학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정씨는 지난 13일 오후 면사무소를 찾아 신문에서 남천초등사랑장학회에 관한 소식을 접했다며 모교인 남천초등학교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나마 되었으면 한다며 선뜻 큰 금액을 기탁하고 본인을 밝히기를 극구사양하며 면사무소를 나갔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남천면 삼성리가 고향인 익명의 독지가도 지역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한편, 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2012년 11월 발족이후 지역주민과 동창회원, 기업인 등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2014년 신입생이 40여명에 달하며 학생이 찾아오는 농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이종원 남천면장은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농촌지역 학교의 학생이 줄고 있으나 남천초등학교는 경산시의 학원도시조성 정책과 남천초등사랑장학회의 지원에 힘입어 학생수 증가는 물론 학력신장으로 지역의 명문학교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