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성산면 사부2리(도룡골 싯질) 진입 도로와 주변 농지에 쌓여 있는 폐기물과 폐목재들을 처리하지 않고 방치해 고령군이 폐기물 관리를 소홀이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 지역은 한국도로공사가 88 고속도로 확장 재포장을 하면서 기존의 도로를 파쇄한 지역으로 올 3월부터 발생한 폐기물을 8개월이 지나도록 처리하지 않고 방치해 고령군 환경과가 관리 감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령군이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방치한 이유를 묻자 고령군 환경과 담당자는 “ 이 지역은 현장 파쇄 예정지로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파쇄해 적재 한 건지 다른 사업장에서 갖다 버린 건지 확인해 보겠다”고 밝혀 폐기물이 8개월 지나도록 주변 농지를 오염시키며 방치돼 있는데도 고령군은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 현장 파쇄 예정지라는 용어 자체도 공무원들이 임의적으로 정한 명칭으로 법적인 근거가 없으며, 적재물을 임시 야적 할 때도 군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행정적인 법 절차를 따라야 하는데 관할 고령군은 이에 대해 벌금이나 대집행 등 어떠한 행정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이 지역 주변 농지와 토양에 대한 심각한 환경오염이 진행된 상태에서 환경 관리에 나몰라라 하고 있는 고령군은 조속한 대책 마련으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태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수 기자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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