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입상해 받은 상금을 모교에 기부한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17일  성서캠퍼스 본관 비서실을 방문,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이 기부한 1천만원은 최근 2014 국제무예연무대회(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위)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으로, 상금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계명대 태권도시범단 이준혁(23, 태권도학과 4년) 주장은 “우리 태권도 시범단은 그 동안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 속에 발전해왔다”며“늘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생활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다행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 측은 기부자의 뜻을 살려 이번 발전기금을 우수인재 양성 등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전 세계에 태권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8년 창단돼 매년 국내외 주요행사에서 시범활동을 통해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세계대회 및 전국 규모 각종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현재 30명의 단원이 태권도 저변활동과 국위 선양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8년에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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