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6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 축제인 제9회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상가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9월 15일 구미중앙시장에서 구미새마을중앙시장으로 시장명을 바꾸고 개최되는 첫번째 축제로 새마을시장 선포 및 축하행사, 새마을중앙시장 가요제 및 경품행사, 풍물단, 무용단, 각설이 공연 등이 이어져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제6회 선산종합시장 한마음축제가 개최돼 골목상권에 대기업의 진출과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전통시장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지난 3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8월 20일에는 용역비 2억원이 지원되는 디자인융합사업 연구용역 시범시장에 전국 2개시장 중 하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다시오고 싶은, 한 번은 반드시 들리는 명품 구미새마을중앙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종원 구미 부시장은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마트의 증가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제9회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가 축제가 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돼 활기 넘치던 새마을중앙시장의 옛 명성을 빠른 시일 내에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앞으로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