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서비스업이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했다. 대구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북의 증가율도 전국 평균에 육박했다. 이 사실은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14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동향’에서 확인됐다.이결과 대구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p) 증가했고 경북은 2.3%p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대구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3위, 경북은 10위에 해당한다. 대구의 경우 전문`과학`기술, 교육,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및 도소매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감업종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임대가 14.4%p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금융`보험(8.8%p), 보건`사회복지(6.4%p),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0%p),숙박`음식점(2.3%p), 도`소매(1.1%p) 분야 순으로 증가했다. 경북의 경우 도`소매, 협회`수리`개인, 운수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등에서 증가했다. 증가 업종은 주로 부동산`임대업(20.2%p)이었고, 하수`폐기물처리(9.0%p), 금융`보험(8.3%p), 보건`사회복지(6.3%p), 교육(2.1%p) 분야도 증가세를 탔다. 지난 3분기 16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산업에서 서비스업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기(3.8%p), 충남(3.5%p), 대구(3.0%p), 인천(3.0%p), 제주(3.0%p)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