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 농업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고 농업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루마니아 농업협력 심포지엄’이 16일 경북대 본관 5층 중앙회의실에서 개최됐다.경북대 농업과학기술원, 경북세계농업포럼이 주관하고 경북대, 경상북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북대학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루마니아 국립농림과학원,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농림수의과학, 루마니아 클루즈나포카 농림수의과학대학 등 2개국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황석근 경북대 총장직무대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정영길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파비안 칼린 주한 루마니아 대사가 ‘한국-루마니아 25년간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는 전 국립농업과학원장 조은기 박사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박소득 박사가 좌장으로 루마니아와 한국의 농업 분야 석학들이 양국의 공동협력 및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최철 교수는 “한국과 루마니아는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대는 2012년에는 루마니아 국립농림과학원, 부카레스트 농림수의과학대학과 2014년에는 클루즈나포카 농림수의과학대학과 농업공동연구 및 학생교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농업기술교육 및 트레이닝 협력센터’를 루마니아에 설치해 FTA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정부 및 대학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농업교류 협약을 이어가고,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서로 나누고 단점을 보완해 농업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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