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결핵 전공의의 신생아실 근무로 비롯된 역학조사에서 아직까지는 결핵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역학조사대상자(밀접접촉자)인 신생아 18명을 포함한 전체 86명의 신생아 가족들에게 모두 연락이 됐다. 22일까지 조사대상자 12명, 비대상자 30명 등 총 42명이 검진을 마쳤다. 이들은 가슴엑스선과 투베르쿨린반응검사에서 모두 정상으로 확인돼 폐결핵이나 잠복결핵으로 진행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병원 종사자 50명에 대해서도 가슴엑스선을 촬영한 결과 폐결핵은 발병하지 않았다.한편 영남대병원은 신생아 결핵검진을 위해 병원에 오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 방문 때 검진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이나 여러 이유로 병원에 오기 어려운 신생아 가족에 한해선 직접 집으로 방문해 차량으로 병원까지 이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