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치투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우량기업은 꾸준히 매출 곡선이 우상향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투자자들은 매출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구조가 단순한 기업이 꾸준히 매출을 잘 내고 있다. 식품, 음료, 담배 등을 팔고 있는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주식투자로 큰 수익을 내고 있는 한 개인투자자는 복잡하게 된 회사의 구조보다는 본인이 이해하기 쉬운 회사를 선택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는 종목선택의 기준을 세 가지로 나눠 최대한 ‘단순한 기업’을 찾는다. 먼저 수익구조가 단순한 기업을 찾는다. 수익구조가 단순한 기업은 그 기업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내는지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기업들은 기업원리가 단순한 편이므로 그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명쾌하게 말할 수 있다. 주로 중소기업이 많이 해당된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구조가 다양하고,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편이다. 마지막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업이 더 투자할만하다는 것이다. 특정 기업에 종속된 기업은 단순하게 사업구조를 판단하기 힘들고, 납품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투자자들은 매출구조가 단순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기업이 사업을 여러 가지로 확장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구조가 다양한 기업은 각 제품마다 마케팅이나 관리 등을 따로 해야 하므로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매출액이 점점 떨어지는 기업이 흔히 택하는 방법은 그 기업에서 주된 사업 아이템을 보완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대부분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고, 결국 상장폐지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에 매출구조가 단순한 기업은 기업의 핵심역량을 한 가지 제품에 집중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축적된다. 기업에서 생기는 수익을 그 기업의 제품에 다시 투자하기 때문에 기술력 우위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윤순숙 투자전문 Bill 플러스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