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는 EBS 수능 연계교재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업체와 EBSi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대비하는 연계교재가 수능특강 31책, 인터넷수능 6책, 수능완성 23책으로 발행된다. 지난해보다 교재 수가 다소 감소했다. 수험생들이 이중 계열별로 20권 내외를 공부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변화는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에서 2015학년도까지 연계교재였던 `N제 시리즈`가 제외되고 `수능완성` 수학영역이 계열별로 `수학A형`과 `수학B형`으로 단권화된 것이다.연계교재의 권수가 줄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사실상 시험범위가 줄어든 만큼 수험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연계교재에 대한 학습을 보다 충실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중요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이나 자료, 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 EBS 교재를 연계하는 그동안 원칙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지난해 연이은 출제 오류 사태를 빚은 데 대해 EBS 연계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EBS 지문을 그대로 베끼는 방식 등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유웨이중앙교육은 분석했다.이만기 유웨이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EBS 영어 지문을 한글로 공부하는 등의 단편적이고 맹목적인 학습보다는 EBS 강의와 교재를 바탕으로 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학습하고 지문을 심층 분석하는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며 "EBS 교재의 문제를 어떻게 변형할지를 생각하며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