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AP통신은 7일(한국시간) 베이징과 알마티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스톡홀름(스웨덴), 크라쿠프(폴란드), 오슬로(노르웨이), 리브프(우크라이나) 등도 유치에 나섰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최종적으로 베이징과 알마티만 남은 것이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은 두 도시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 신청을 한 중요한 날이다”며 “두 후보 도시의 비전을 살피고 점검할 것이다”고 했다.알마티는 동계올림픽에 적합한 겨울 기후와 풍부한 양의 자연설을 무기로 내세웠다. 2011년에 동계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베이징은 중국의 국제 외교력과 큰 규모의 경제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의 의지도 상당하다. 베이징이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이곳은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첫 번째 도시가 된다.IOC는 오는 2-3월에 후보 도시의 현지 실사를 갖고, 7월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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