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구벌대로 계산오거리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주말에 심각한 차량정체를 빚는 달구벌대로 수성교~계산오거리 구간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주변도로에 대해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시는 이 태스크포스로 하여금 달구벌대로 교통여건을 조사·분석하도록 하고 해당 구간의 신호운영·통행방법·주차동선 등 교통여건 조사, 대안 마련을 위한 교통영향 분석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 구성을 위해 7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시청, 경찰, 백화점 담당자 등이 교통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달구벌대로와 현대백화점 주변 도로의 문제점을 분석해 오는 3월 말까지 교통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9일부터 차량이 많이 몰리는 매주 금~일요일 관련 기관·업체별로 역할을 나눠 달구벌대로 교통 소통에 노력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간선 도로인 달구벌대로의 차량정체로 인한 교통 불편이 커 대구시와 관련 기관이 적극 나서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