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 중인 경북 구미시산악연맹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선다. 장헌무 대장을 비롯해 6명으로 구성된 `2015 예스 구미 7대륙 세계 최고봉 아시아-에베레스트 원정대`는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네팔에서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산(8천848m) 정상 등정을 시도한다. 이들은 남동쪽 능선으로 올라가서 일부는 이미 확보된 길을 가고 일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세미 알파인 방식으로 등반할 계획이다. 산악연맹은 지난해 8월께 시민을 대상으로 대원 6명을 공개 모집했다.대원들은 한라산, 속리산 등에서 빙벽과 암벽 등반 훈련을 벌이고 있다.구미시는 구미시산악연맹과 함께 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2018년까지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는 과제를 진행해 왔다. 원정대는 2012년 유럽 엘부르즈(5천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천194m)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장헌무 원정대장은 "자랑스러운 구미인의 기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등정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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