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5일 대망의 2015년을 향한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삼성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훈련지인 괌으로 떠난다. 이번 전훈은 체력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2일 선수단은 일시 귀국한다. 숙소인 레오팔레스리조트에는 야구장 및 훈련시설이 갖춰져 있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몇 년 간 1,2차 전훈캠프 사이에 선수들이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하루를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또한 괌 일정은 예년에 비해 4~5일 정도 짧아졌다. 체력 위주의 단조로운 괌 훈련이 지루하다는 선수들의 의견이 주장을 통해 전달됐고 류 감독이 흔쾌히 허락했다.삼성은 다음달 4일 오전 8시25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재출국한다.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훈련한다.삼성은 다음달 중순부터 오키나와 현지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일본 팀과 5차례, 국내 팀과 4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수단은 3월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