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013년 7월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야구장)에서 처음 열린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은 21만명이었다. 같은 장소에서 두번째 열린 지난해는 62만명이 참여하는 등 짧은 기간에 대구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시는 두차례의 축제를 치르면서 치맥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기로 했다.우선 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 국제포크축제, 국제바디페인팅축제, 국제재즈축제 등 다른 여름축제와도 연계 방침도 세웠다.T셔츠와 인형, 모자 등 치맥 관련 기념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칭다오 등 해외 자매도시에 홍보관을 통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알리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치맥거리 조성, 치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치킨사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황종길 대구시 시민행복국장은 "축제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대형 치킨업체 및 지역의 다양한 중소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대구치맥축제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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