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9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죽도시장 주변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교통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포항~대구고속도로 개통 및 여가 활동증가로 인해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오는 3월 KTX개통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통 전문가와 죽도시장 상인대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주말과 휴일 고속도로에서 죽도시장까지 가는 길인 용흥동주민센터와 북포항우체국 구간 교통정체 해소에 대한 집중 논의가 있었다. 또한 현재 죽도시장 주변 주차가능 대수는 1884면으로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운영체계 개선방안과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장기적으로 주차장 확보방안과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 시가지 진입도로 확장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시는 죽도시장 빠른 길 안내판을 포항IC입구에 설치해 시청방면으로 유입 교통량을 분산하는 한편 용흥동 연화재에도 교통안내판 설치와 도로교통전광판을 이용해 포항의료원 방면으로 교통량을 유도할 계획이다.시는 이와 함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주말과 휴일 자가용 이용안하기와 도로변 통행지장물 정비, 고객 편의제공 등 죽도시장 상인들도 교통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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