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구시 단체의료관광이 102명의 중국 단체여행객으로 순조롭게 시작됐다. 이번 단체여행객은 대구시 의료관광의 강점 중 하나인 건강검진애 초점이 맞춰져 있다. 건강검진은 지난해 시작된 성형-뷰티관련 기업 인센티브 관광과 더불어 대구시 대표 단체의료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의료관광단은 중국 남경, 북경, 산동, 상해에서 들어와 2일차에 대구시내 지역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시내 및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방문기간은 어제 19일부터 23일까지의 4박5일 일정이다.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건강검진 의료관광객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폴리비전(주)과 연계하여 이번 단체의료관광을 추진하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단에는 강소성 유일의 국영여행사인 우의여행사 부사장을 포함한 6개 지역 28개의 관광객 모집능력을 갖춘 여행사 대표들이 포함된다. 의료관광은 이제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2012년 현재 세계 의료관광산업 시장규모는 1000억달러(109조원)로 추산될 정도이고 2004년 400억달러(43조원)에 비해 갑절이상 성장했다. 2015년이면 1300억달러(1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유망산업이다. 특히 대구처럼 의료시설과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환경이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대박 산업이랄 수 있다. 초기의 홍보와 물꼬를 트는 유치전의 고비를 넘기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대구의 의료관광은 대구가 보유한 성형의술 등 막강한 의료기반과 함께 경북의 출중한 관광자원이 가미되면서 ‘의료관광’의 모든 것을 다 갖춘 셈이 된다. 내륙 관광거점도시로 안동, 경주, 부산 등 영남권 주요 관광지를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면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관광의 중심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더구나 대구는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경주 불국사 등 불교역사자원과 안동의 선비문화, 부산 해운대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등 거대 광역의료관광상품을 포용한 관광거점도시이기도 하다. 중국의 의료관광단 102명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노크하는 출발점이다. 정성껏 감동의 울림이 전해지도록 서비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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