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시민들이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정도가 2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인재(人災)`를 꼽았다.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 대구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50.3%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35.4%)보다 14.9%p 높아진 것이다.분야별로는 `건축물 및 시설물 붕괴, 폭발 등`에 대한 불안함이 47.4%로 2012년 조사때(20.3%)보다 무려 27.1%p 증가했고, 범죄위험(62%), 컴퓨터 바이러스와 해킹 등 정보 보안(57%), 교통사고(54.2%), 조류독감 등 신종 전염병(51.2%) 등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2014년 현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인재`로 답한 비율이 24.2%로 가장 많았고, 2012년(9%)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인재 다음으로는 국가안보(20.8%), 범죄발생(20.4%)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