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0일 술 취해 택시기사들을 때린 이모(49)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35분께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대구 북구 산격동을 지날 무렵 택시기사 김모(45)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앞서 이날 오후 5시25분께 또 다른 택시기사 신모(62)씨에게 욕을 하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