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이미도를 넘었다.보챈다는 이유로 어린아이에게 물티슈 재갈을 물리고, 구토물을 강제로 먹이게한 어린이 집 조리사가 경칠신세를 졌다.울산지방경찰청은 원생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물티슈 재갈을 물리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A(42)씨를 긴급체포 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교사 B(40)씨에 대해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임의동행 해 조사를 하고 있다. A씨는 울산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22개월 남자 원생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티슈, 수건 등으로 재갈을 물려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10개월 된 남자 쌍둥이를 레깅스로 침대에 묶어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교사 B(40)씨도 원생을 일시적으로 방에 감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역 어린이집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학대 정황을 파악,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이들을 긴급체포 했다고 설명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9대의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 A씨가 아이들을 보육하던 방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갈을 물린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가 다시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피해아동 보호자 진술을 토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현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도 분석하고 있다.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해당 어린이집 전수조사를 의뢰해 추가 혐의를  파악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원장 A씨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추가 학대 사실이 발견되면 전에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교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해서도 구토물 먹도록 강요, 아동학대한 조리사를 수사중이다.경찰이 어린이집 조리사가 5세 아동이 음식을 남기자 이를 먹게 하고, 아동이 구토하자 재차 구토물을 먹도록 강요했다.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의 한 어린이집 조리사 A(53·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2시께 김해 한 어린이 집에서 5세 남자 어린이가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남은 음식을 강제로 먹게했다. 이를 먹은 아동이 구토를 하자 재차 그 구토물을 먹도록 강요한 혐의다.경찰은 피해아동의 어머니로부터 진정서를 지난해 12월 26일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경찰은 피해아동으로부터 조리사에게 맞았다는 추가 진술을 20일 확보했다.어린이집 원장과 조리사를 상대로 사실여부를 조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