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새달 13일까지 2015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계층 및 연령대 회원에게 여러 운동종목과 프로그램, 전문지도자가 제공되는 비영리사단법인을 일컫는다.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돼 운영되는 회원 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까지 18곳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클럽 모형을 두 가지로 나눠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 11곳을 추가, 총 2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스포츠클럽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초자치단체 및 민간단체다. 대도시형의 경우 인구 20만 이상의 지역에서 5종목 이상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고 150명 이상(종목당 30명 이상)의 회원이 있는 클럽을 운영해야 한다. 중소도시형은 인구 20만 미만의 시군구 지역에서 3종목 이상 운영이 가능한 시설과 100명 이상(종목당 30명 이상)의 회원을 갖춰야 한다. 비영리사단법인 성격을 가지면서 1개 이상 위탁운영 시설 확보와 일정규모 이상의 지도자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공통 공모요건이다. 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국민생활체육회는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1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종합형 스포츠클럽에는 정부 지원 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해 대도시형은 3억원, 중소도시형은 2억원의 범위에서 기금이 지원된다. 또한 지자체, 지역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 선수 및 체육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 누리집(www.sporta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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