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평화의 동전밭 동전모으기 결과 경북지역에서 총 100개교(초 47교, 중 52교, 고 1교)가 참여해 1억 1천 8백여만원의 금액을 모았다고 밝혔다.지난 8월부터 실시된 평화의 동전밭 동전모으기 행사는 경북교육청, 월드비전이 공동 업무협약으로 체결한 행복힐링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6·25 참전국이었던 에디오피아에 학교를 짓기 위한 지원금과 장학금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평화의 동전 모금액 중 2000만원은 참여 학교별로 1명씩의 학생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6·25 참전국인 에디오피아 학교 짓기 사업에 1억여원이 지원된다. 학교 짓기는 오는 6월말 완공돼 7월에 현판 전달식을 현지에서 가진다.이영우 교육감은 "평화의 동전밭 동전모의기 행사를 통한 학교 짓기 지원 사업은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정성스러운 모금 활동으로 행복힐링 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지구촌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치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