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인접 상주경찰서에서 공조 요청된 자살의심자에 대해 기능을 불문하고 파출소 112순찰차 뿐만 아니라 본서 가용경력 7개조 60명을 총동원해 모전동 일대 상가, 숙박업소, 골목길 등을 면밀한 수색과 지속적인 탐문활동을 통해 총력대응 함으로써 M모텔 207호에서 약물을 먹고 누워있는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22일 오후8시24분께 상주시에 거주하는 A씨(59·여)가 직장 동료(신고자)에게 카톡 문자로‘진짜 잘살고 싶었는데 희망이 없네, 사는 게 아무 의미도 없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후 연락이 끊어져 112신고(자살의심) 된 것으로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구미에서 상주를 거쳐 다음날인 23일 오전5시51분께 최종 문경시로 위치 확인, 상주서 공조요청을 받고 자살 기도자 발견을 위한 탐문 수색을 실시했다.이난 오전10시20분께 부근 모텔 등 반복적으로 탐문 수색 중이던 경무계 수색팀(경무계장 이창현, 경사 신성열)이 M모텔에 207호에 투숙객 중 자살기도자로 의심되는 인상착의의 여성을 발견했으나 문이 이중 잠겨 있고 응답이 없자 사다리로 건물 외벽을 올라가 방안에 반듯이 누워있는 자살 기도자를 확인 후 강제로 출입문을 열고 진입해 구조 후 신속히 119구급대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자살기도자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 지장 없이 가족과 함께 무사히 귀가한 상태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김성희 문경경찰서장 “이번 자살기도자 구조 사례처럼 문경경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112총력 대응체제 유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 지역주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공감 받는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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