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이달부터 매월 `현충시설 나라사랑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현충시설을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으로 선정된 곳을 찾아 스마트폰 등으로 인증 사진을 찍어 대구지방보훈청 페이스북에 응모한 사람들 가운데 월별로 5명씩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1월 `이달의 현충시설`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이 선정됐다. 1907년 1월29일 서상돈 선생이 대구 광문사에서 국채보상 문제를 제의하면서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이어 2월에는 2·28민주운동기념회관, 3월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4월 심산기념관, 5월 태극단독립운동기념탑, 6월 앞산충혼탑이 `이달의 현충시설`로 정해졌다.하반기에는 7월 유치곤장군호국기념관, 8월 조양회관, 9월 다부동전적기념관, 10월 낙동강승전기념관, 11월 왕산허위선생기념관, 12월 신암선열공원이 선정됐다.오진영 청장은 "대구와 경북은 일제강점기 당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6·25 전쟁 때는 최후의 보루로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이와 관련된 현충시설이 많다"며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에게 지역의 현충시설을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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