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대학이 손을 잡고 청도년 선도 체험캠프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최운식)은 22~23일까지 금오공대, 구미아동청소년센터와 함께 청소년 선도를 위한 대학체험 캠프를 연다.김천지청에 따르면 금오공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지난달 11일 소년범 선도를 위해 금오공대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캠프 참가자는 김천지청에서 시행하는 검사 멘토링 대상 소년범 10명과 금오공대 봉사 동아리 학생 10명 등 모두 20명이다.이들은 캠프 참가 기간중 직업적성 검사, 진로상담, 대학시설 견학, 김천지청 검사 3명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소년범과 멘토인 대학생의 협력 활동으로 진행돼 멘토와 멘티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천지청은 캠프 이후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소년전담검사, 멘토단, 구미아동청소년센터 등이 정기 모임을 갖고 의견 교류 및 멘토링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최운식 지청장은 "멘토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법사랑연합회에서 지원 예정인 장학금 대상자도 추천할 방침"이라며 "이번 캠프가 소년범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