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역점 시책 중 하나인 3대 문화권사업이 본격 추진된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3대문화권사업 예산 272억원을 확보, 기반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한다.선도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363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도산면 동부리 일원 84만6655㎡에 조성되는 이들 시설은 2011년 국토교통부 신발전 종합발전구역 고시를 시작으로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치고 올해부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현재 본단지 진입도로 1.7㎞구간는 2012년에 착수, 올해 5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본단지에 대한 기반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세계유교박물관, 컨벤션 센터, 탐방로(144㎞)설치,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연차적으로 시행한다.전략사업은 도산면 원천리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사업과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 문화단지조성사업, 임하면 금소리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00억원을 들여,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또 이육사문학관 증축과 선성현 전통문화체험관, 안동포 전승교육관 건립하는 등 안동의 풍부한 유교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한다.시 관계자는 “3대문화권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안동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안동을 세계유교의 메카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문화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