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농가에서 기름이 유출돼 시청과 소방당국에서 방제작업을 벌였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10분께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룡리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보일러 밸브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농가 인근 직지천에 등유 90ℓ가 유입돼 흡착포 등으로 제거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낡은 보일러 밸브 사이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천에 생긴 기름띠는 모두 제거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