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이 개점 12년만에 매장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뉴얼은 신세계 백화점 등 경쟁유통업체의 잇따른 대구진출에 맞서 수성 전략의 하나로 실시된다.백화점은 인근에 멀티플렉스의 난립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영화관을 철거하고 대신 각종 문화공연, 기획전시 행사, 공연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660㎡ 규모의 `문화전문홀`을 조성한다. 또 지하 식품관에 있는 문화센터 및 롯데카드센터, 상품권데스크 등의 서비스센터를 10층으로 옮긴다. 8층 식당전문관은 영화관이 있던 9층으로 이전한다.이와 함께 각 층에 흩어져있는 사무실 등 각종 영업지원시설도 10층 새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특히 매장의 층간 이동과는 별개로 백화점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100대 가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별도주차타워도 신설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3월에 공사에 들어가 10월에 매장리뉴얼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 경우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영업면적은 4300여㎡가량이 늘어난 4만여㎡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리뉴얼 작업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경쟁 점포로의 이탈을 막고 쾌적한 쇼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리뉴얼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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