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회장 변동식)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7일 제12차 이사회를 통해 자동차경주협회를 인정단체로 승인했다. 자동차경주협회는 전 세계 200여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1개국 1단체에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모터스포츠 관할권을 가진 스포츠 기구이다.자동차경주협회는 "국가가 모터스포츠를 사회적 가치를 지닌 정식 스포츠로 인정하고 KARA의 대표성을 확인하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자평하면서 저변확대와 제도적 기반 조성의 가속화를 기대했다. 자동차경주협회는 "특히 교육기관의 입시정책이나 관련 법령 등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처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등 각 분야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선 2013년 10월 자동차경주협회의 상위 기관 성격을 띈 FI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인정단체가 된 바 있다.변동식 회장은 "대한체육회와의 교류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 앞으로 국가 스포츠 기구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