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 주안점을 두고 실시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 올해는 보다 확대된 형태로 시행된다. 문체부는 최근 가칭 `문화광장` 지역 조성 등 국민의 참여 확산을 위한 사업 추진 구상을 밝혔다. 5개 지역 내외의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50회 내외의 직장 내 문화예술공연 개최, 서울역과 부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기차역 등에서 정기 문화프로그램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 민간의 문화동호회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3개 지역에 대한 지원 시행을 거쳐 하반기에는 50개 지역 내외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8일 열리는 올해 첫 행사에는 전국 총 1천300여개의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80여개 행사가 지역 관객을 맞이한다.경북도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영주시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리고,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극장(오후 7시30분)`과 서양화가 문상직의 전시회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 국립대구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오후 6시)`와 포항시립미술관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뮤직(오전 11시)`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난해 1월 참여 문화프로그램 883개소에서 지난해 11월 1천574개소로 확대되고 33개 기업과 경제단체, 7개 부처가 동참하는 등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면서도 인지도 확산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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