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시내버스가 15년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버스와 경안여객, 동춘여객 등 3개 시내버스 운수업체가 노사정 화합으로 2000년 이후 15년간 무분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안동지역 시내버스는 지난 1999년 임단협 실패로 3일간 격렬한 파업투쟁을 했으나 이후에는 노사정의 소통으로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15년간의 무분규는 버스업체들의 수익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노사는 서비스 향상과 함께 경영개선 등을 진행했고, 1일 2만8000명이던 이용객수가 3만4000명까지 증가되는 등 수익 확대로 이어졌다.시는 노사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작년 우수기관 상금 1억원을 지원, 업체와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