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의 융복합 전용 연구동인 `C5`가 준공됐다. 포스텍은 융복합 연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315억원을 들여 2013년 10월 대학내에 C5를 착공했다. 연면적 1만6천여㎡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1~3층은 IT인재 육성을 위해 개설된 창의IT융합공학과가 사용한다. 나머지 3개 층에는 미래시장 주도 핵심과제 등 대학의 전략적 육성 분야와 성장잠재력이 큰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팀이 입주한다. 특히 5층에는 포스코가 주도하는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가 입주한다. 포항시 공무원 5명과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파견된 직원 등 모두 15명이 상주하며 창업지원 컨트롤러, 강소기업 육성, 창의 공장소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C5는 Creative(창의), Collaborative(협력), Cultivating(육성), Convergence(융합), Center 등 다섯 단어를 의미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C5 준공과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 가동으로 융복합 연구, 교육, 기술사업화가 활발해지고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포항형 창조경제 모델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5 준공식과 창조경제센터 개소식은 3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