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현서면 주민과 현서 중·고교 학부모 등 200여명은 29일 낮 경북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현서 중·고와 안덕 중·고 통폐합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학교 통폐합 주민투표 결과가 나왔음에도 경북교육청이 도의회에 상정하지 않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지역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당국이 적정규모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면서 지역간 갈등과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미적거리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즉각적인 도의회 상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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