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북면의 전통주류 제조기업인 ㈜청슬전통도가는 지난 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사회공헌 CRM(공익연계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에 동참하고, ‘옹해야막걸리’ 월 판매 수익금 1%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이 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정광욱 ㈜청슬전통도가 대표, 김경록 ㈜청슬전통도가 대표,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CRM 협약식을 가졌다. ㈜청슬전통도가는 ‘옹해야막걸리’에 ‘사랑의열매’ CI를 부착하고, 한 병을 판매할 시 10원씩을 적립해 정기기부금을 조성,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이처럼 전통주 제품이 ‘사랑의열매 CRM상품’으로 시장에 나오고, 그 판매수익 중 일부가 기부되는 것은 도내 주류업계에선 최초다.‘옹해야막걸리’는 지난 2011년, 첫 문을 열면서 출시한 ㈜청슬전통도가의 대표 주류로 솔잎의 효능을 100% 살리기 위해 말린 솔잎 분말을 발효시켜 첨가한 웰빙막걸리다. 정광욱 ㈜청슬전통도가 대표는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그간 우리 제품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되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직원들과 논의 끝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CRM에 동참키로 했다”면서 “기부금이 값지게 쓰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민의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우리 전통주가 서양의 위스키나 와인보다 더 맛있고 향기로운 술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크고 작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등 나눔의 대중화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장기경기침체로 모두가 힘겹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주변 이웃들의 고단함과 곤궁함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열매와 함께할 옹해야막걸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나눔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내 주류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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