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도교육청,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등 11개 기관이 주민·청소년에게 금융피해 예방과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이에 따라 11개 행정·금융기관은 오는 12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경북 금융교육 지역협의회 설치와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한다. 협약 내용을 보면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지역협의회 사업계획 수립, 사후평가 등 지역협의회 운영을 총괄한다. 대구시와 시·도 교육청은 취약계층 금융교육 수요 발굴과 학교 금융교육을 지원한다.신용회복위원회 대구지부 등 7개 금융기관은 금융교육을 할 강사 지원 등 금융체험 교육에 협력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구·경북에 있는 60개 초·중·고등학교와 인근 금융회사(영업점)가 결연을 한 뒤 금융회사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한다.방학 기간에는 지역 청소년이 금융지식을 쌓도록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한 대구시 산하기관에 개설한 노인대학과정 등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시민들이 금융을 올바로 이해하고, 금융보험 분야에 진출하려는 청소년들에게는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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