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12주기 추모식이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열린다.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와 2·18대구지하철참사유족회 등 4개 단체는 유족,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단체들은 위패를 모시고 조형물인 `생명의 나무`를 세워 무대를 마련한 후 묵념, 추도사, 추모 공연, 헌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18대구지하철참사 12주기 추모위원회는 "12주기 추모식이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살아남은 이들의 몫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한 정신지체장애인이 휘발유에 불을 붙여 모두 192명이 숨지고 148명이 다친 대형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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