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수능제도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영어 절대평가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수학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수능 수학 절대평가 도입 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교육부, 시민단체, 교수 및 교사 등 교육 전문가, 수험생 등 각계각층의 30여명이 참석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발제를 맡은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는‘수능 수학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상대평가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부담 및 교육과정 기준에서 벗어난 수능 문제 등을 비판하고 수학 절대평가 도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지정토론자인 김영창 오산 운천고 교장은 “발제자의 의견에 1000% 공감한다”며“수학이 중요하다는 말에는 모두들 공감하면서도 왜 중요하냐고 물으면 제대로 답변을 못한다. 수학의 중요성과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행사를 주최한 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교육이 가장 큰 민생이고, 국가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만큼 국가적 대사이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민들의 편에 서서 교육으로 불행한 나라가 아닌 교육으로 행복한 나라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위는 그 간의 간담회 및 토론회 활동을 바탕으로 3월달 수능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