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20분께 대구 동구 서호동 반야월네거리 혁신도시 방면 도로 아래 깔려있던 지름 300mm의 상수도관이 터졌다.상수도관이 파열된 도로의 아스팔트가 갈라지면서 물이 흘러넘쳐 일대 왕복 4차로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다행히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가 비상연락관을 개방해 일대 주택과 상가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고 있다.대구시상수도본부는 터파기 공사 등을 통해 누수 지점과 누수 원인을 조사 중이다.대구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도로가 장기간 침하되면서 상수도관의 이음부가 끊겨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