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청이 전국 최초로 금연결심을 한 여성의 금연의지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한 여성금연클리닉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클리닉은 여성 흡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고 여성들이 편하게 상담 받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여성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개인별 흡연량에 따라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치제와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 관리, 금연자신감 고취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금연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대구시 허재웅 달서보건소장은 "여성흡연자들은 남성흡연자들과 함께 일반 금연클리닉 이용을 꺼리는 사회분위기를 개선하고 여성흡연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금연에 성공 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흡연률은 1998년 66.3%에서 2013년 42.1%로 크게 감소했으나 여성흡연률은 1998년6.5% 2012년7.9% 2013년에는 6.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