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6세 남자아이가 경북의 저수지 두곳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49분께 경북 청도군 청도읍의 한 저수지에서 A(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같은날 오후 6시께는 경북 경산시 남천면의 한 저수지에서 A군의 엄마인 B(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B씨는 이날 오전 승용차에 A군을 태우고 청도에 들어왔다가 홀로 경산 방면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군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등에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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