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7일 발표한 `한국 관광통계 알림`에 따르면, 1월 외국인 방한객은 91만7054명이다. 월 방한객 규모가 100만 명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3%(39만4345명) 이상이 `요우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18.9% 줄어 13만9632명이었다. 관광공사는 엔화 약세와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1월에는 원화강세, 유가하락 및 저가 항공노선 증가로 해외여행객 수가 늘었다. 2014년 1월 대비 24.9% 증가한 183만45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월별 내국인 출국 규모 중 최고치다.